꺽다리씨는 키가 큰 것이 좋기는 하지만 불편하기도 하답니다.
요즘은 키가 큰 것을 선호하는 세상이기도 하지만 꺽다리씨의 키는 너무 크네요. 그 큰 키 덕분에 아이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있지만, 버스나 택시를 탈 때는 너무 불편하답니다.
높은 나무에 매달린 홍시를 딸 때도 큰 키가 도움되었지만 까치집을 구경할 때에는 까치의 공격을 받아 얼굴을 다치게 되었답니다.
나무꼭대기에 있는 홍시 몇 개는 까치먹이로 남겨두는 옛 조상의 인정 많은 이야기도 얼음씨가 말해줍니다.
우리 주변에는 꺽다리씨처럼 키가 큰 사람이 있고, 키가 작은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가진 조건을 만족하며 모든 일에 긍정적인 꺽다리씨가 더욱 돋보이는 이야기입니다.
늘 맛있는 빵을 구워서 파는 껑충씨의 이야기입니다.
마을사람 모두가 껑충씨의 금방 구운 빵이 먹고 싶어 기다리고 있답니다.
언덕길에서 만난 꾸러기씨가 웬일로 껑충씨의 빵 보따리를 밀어 주는군요.
고마워하는 껑충씨가 건네준 빵을 맛보는 순간, 꾸러기씨는 욕심이 나서 껑충씨의 빵 보따리를 메고 도망을 갑니다. 그때 빵 보따리가 풀어지면서 껑충씨의 맛있는 빵이 한 개, 두 개 떨어져 구르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면서도 매우 우습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빵들을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집어 들어 맛있게 먹으면서 마치 온 마을에 맛있는 빵 잔치가 벌어진 것 같습니다. 그 장면에선 아이들이 꼴깍 침을 삼키며 먹고 싶어도 하겠지요?
맛있는 것, 좋은 것을 보면 욕심이 나는 건 누구나 당연한 일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더 그렇지요.
하지만, 욕심은 참을 줄 알아야 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할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이 이야기는 전해 주고 있습니다.
한편, 남에게 손해를 끼친 데 대해 책임질 줄 아는 꾸러기씨의 태도는 칭찬할만합니다. 두 사람에게 멋진 해결책을 내놓은 척척씨도 마찬가지이고요.
다 읽고 나서 맛있는 빵을 간식으로 먹으며 부모와 아이가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면 매우 즐거운 한때가 될 것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 주제를 왜 가르쳐야 할까요?
오늘날 세계는 국가 간 상호 이해와 의존이 확대되는 이른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유아기부터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추는 한편,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 주제는
미래 국제적 소양과 역량을 갖춘 올바른 세계 시민을 키우는 주제입니다
꼬마양은 키가 작지만 무슨 일이든 야무지고 당차게 해내는 성격이랍니다.
야구경기에서도 꼬마양의 야무진 성격은 유감없이 나타났죠?
그런데 당찬 꼬마양이 알고 보니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연이 있었군요.
자신의 키가 작다 보니 키가 큰 꺽다리씨를 좋아하게 되었고, 꺽다리씨에게 잘 보이려고 한 운동이 이젠 수준급이 된 거랍니다.
그걸 안 지혜양이 꺽다리씨에게 꼬마양의 마음을 전해 보지만 꺽다리씨의 대답은 냉담합니다.
지혜양의 생각과는 달리 꺽다라씨는 키 작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군요.
꼬마양은 마음이 상하여 잠시 괴로워했지만 그만한 일로 기가 꺾일 꼬마양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의 계획된 주선으로 키가 큰 꺽다리씨를 상대로 시합을 벌이게 됩니다. 작은 키의 장점을 살려서 최선을 다하여 이기게 되었으며, 또 꺽다리씨의 마음마저 얻게 되었답니다.
우리도 꼬마양처럼 자신에게 불리한 단점이 있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실망과 포기는 실패자들의 몫이거든요.
‘친구’ 주제를 왜 가르칠까요?
또래 관계는 유아들의 생활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발달 수준이 비슷한 또래끼리는 쉽게 친해지기도 하지만, 제한된 경험과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인해 갈등도 잦습니다. 유치원에서 경험하는 다면적인
친구 관계는 유아에게 바람직한 사회적 관계를 배우고, 대인 관계에 필요한
기본적인 예절과 규칙, 전략들을 익히는 중요한 주제인 것입니다.
나는 언제 어디서나 불을 조심하겠습니다!
우리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때로는 위험한 불!
조금만 조심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일단 불이 나면 큰 피해를 입게 되지요.
원숭이 마을에 나타는 신기한 동상을 통해 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불이 났을때 대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말썽꾸러기인 꾸러기씨 때문에 온 동네 사람들은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꾸러기씨가 집을 나서기만 하면 모든 사람은 걱정부터 하게 되네요.
훌쩍씨와 오락가락양이 당한 일을 다음엔 또 누가 당하게 될지 모르니까 모두 긴장을 합니다. 겁 많은 울보양 집의 수돗물을 밤새 틀어 놓아 놀란 울보양이 한나절씩이나 울게 만들었으며, 또 닭장에 풀어놓은 사나운 개 때문에 한동안 사람들이 달걀을 구경도 못 하게 했다지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꾸러기씨의 못된 버릇을 고칠 방법을 의논해 보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꾸러기씨의 또 다른 거짓말에 속은 훌쩍씨와 오락가락양은 마술이할머니한테 갔다가 헛걸을음 하고 돌아와 보니, 저녁으로 준비해 두었던 맛난 음식들을 꾸러기씨가 다 먹어 치우고 돌아간 뒤였습니다.
꾸러기씨의 심한 장난은 배탈로 병원에 실려 가야 하는 큰 벌을 받게 되었지요. 너무 심한 장난을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꾸러기양은 동네에서 알아주는 말썽꾸러기에다가 심술꾸러기랍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꾸러기양에게 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옆 동네에 사는 꾸러기씨 보다 심통이 더 한 것 같습니다.
담장 위에 앉은 새를 잡으려고 던진 돌멩이에 자린고비씨가 아끼는 간장독이 깨져 소금 한 톨에도 덜덜 떠는 자린고비씨의 마음이 어떡했을까요?
펄펄 뛰는 자린고비씨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보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궁리를 하는데, 천재양이 대표로 마을 사람들이 무서워하며 가까이하지 않는 마술이할머니를 찾아가서 부탁하게 됩니다.
그런 일에는 항상 빠지지 않는 마술이할머니는 혼쾌히 허락했겠지요?
주인 없는 맛있는 과일이 한 그릇 펼쳐져 있는데 꾸러기양이 그냥 지나칠 리가 없겠지요? 순식간에 먹어치운 과일이 마술이 걸린 거라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울고불고 하는 꾸러기양에게 마술이할머니는 조건을 붙여서 말썽부리는 나쁜 버릇을 고쳐주었지요.
아무리 탐이 나더라도 주인 없는 물건을 함부로 가져와서도 먹어도 안 된다는 교훈과 장난이 지나치면 말썽이 되며 그것을 당하는 사람은 힘이 든다는 걸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