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미래 직업 동화」시리즈『달이 없어졌어요!』.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 재미있는 동화와 선명한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하고 싶은 일인지 생각해보며, 자신만의 꿈을 키워보세요!
처럼 무엇이든 처음 보는 물건이나 동물들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마련이죠. 우리가 먹고 있는 많은 과일과 채소들도 사람들의 이런 호기심 덕분에 새로 개발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지요. 수박을 당나귀 알로 잘못 알았던 산사람도 경험을 통해 그게 먹는 음식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을 거예요. 산사람을 골려 주었던 수박 장수는 나쁘지만, 산사람처럼 믿고 도전해 보는 정신은 우리를 발전시켜 주지요.
대변동라는 도서를 소개하여 주는 오디오 컨텐츠 입니다. 기존의 상식을 뒤바꾸며 세기의 역작이 된 《총, 균, 쇠》,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문명연구 총결산 미래의 기회 편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위기, 선택, 변화로 달라지는 미래를 완벽하게 통찰한 역작으로, 인류사적·문명사적으로 거대 담론을 논했던 기존의 저작과 달리 보다 구체적으로 현재와 미래의 세계에 집중한다.
우리 주변에는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답니다.
우리는 과연 그들을 따뜻하게 도와준 적이 있나요?
더러움씨도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랍니다.
비록 쓰레기를 치우며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는 꾀를 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더러움씨를 사람들은 깨끗하지 않고 냄새 난다고 싫어하며 가까이하지 않으려 합니다.
자린고비씨는 목이 말라 물을 달라는 더러움씨의 가벼운 부탁마저 거절합니다. 그런데 정작 더러움씨 때문에 동네가 깨끗해졌고 편하게 살아온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 거예요.
더러움씨가 자신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사람인가를 알게 된 거지요.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이랍니다.
개미 한 마리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 마음 약한 덜덜덜씨.
얼마나 보기가 딱했으면 똑똑해씨와 인기양이 나서서 담력을 키워주려고 했을까요? 여름철만 되면 각 매스컴에서 공포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방영합니다.
똑똑해씨와 인기양은 마을 사람들과 협력하여 덜덜덜씨를 마을에 있는 외딴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인기양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겁 많은 덜덜덜씨를 어두운 밤에 외딴 집으로 데려가는 데 성공했으니까요.
그곳에서 갑작스럽게 더러움씨가 등장을 합니다. 놀라움도 잠시, 캄캄한 숲길에서 요란한 웃음소리와 함께 나타난 달리기양 때문에 덜덜덜씨는 혼비백산을 합니다. 마지막엔 옆에서 의지했던 인기양의 갑작스러운 귀신행동으로 덜덜덜씨는 기절하고 말았답니다.
무서운 산길을 혼자 내려오는 덜덜덜씨는 담력이 쌓였을까요?
어린이들의 공포는 호기심과 두려움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끝없이 펼쳐 갈 수 있습니다. 무서움은 마음속에서부터 오는 거라는 것과 공포체험과 이야기는 재미있으려고 만든 내용이라는 걸 알려 주어야겠습니다.
모든 일에 침착하지 못하고 덤벙대는 바람에 항상 실수만 하는 덤벙씨 이야기입니다.
오래전에 까르르양 생일 파티에 초대는 받았는데 오늘도 실수 연발입니다.
축하의 꽃을 사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지갑을 두고 온 것을 시작으로 일이 꼬이게 됩니다.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하품씨가 예약해 둔 엉뚱한 화분을 들고 허겁지겁 까르르양 집에 도착했지만, 문은 잠겨 있고…. 덕분에 꽃만 잔뜩 사 들고 돌아오게 됩니다.
오락가락양에게 꽃을 팔아서 조금이라도 본전을 찾아보려고 또 다시 뛰어다녔지만 오락가락양의 건망증 때문에 고생만 더 하게 되었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모든 것이 덤벙씨의 착각이며 실수였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실수는 또 다른 실수를 낳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모든 일에는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을 배워야겠습니다.
도깨비 감투를 쓰기만 하면 몸이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니 정말 신기하지요? 우리나라 옛이야기에는 도깨비 감투 말고도 몸을 보이지 않게 하는 신기한 물건이 또 있어요. 에서는 도깨비가 준 등거리 옷을 입기만 하면 모습을 감출 수 있었지요. 어떤 이야기에서는 풀잎을 몸에 붙였더니 모습이 사라졌다고도 하고요. 하지만 대부분 그런 물건을 이용해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남의 집 제사 음식을 훔쳐 먹고, 또 이웃 사람들을 골탕 먹이다 혼쭐이 난답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마음씨 착한 총각은 도깨비가 살자는데 거절을 못 해서 일 년이나 함께 살아요. 주모가 제 물건을 바꿔 놓아도 의심할 줄 모르고 속고 또 속지요. 하지만 도깨비가 마지막에 선물한 방망이가 주모를 혼쭐내 주었으니 참 다행이에요. 이야기에 나오는 우리나라 도깨비들은 마음씨도 착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내기도 좋아하며 무섭지가 않아요. 그리고 착한 사람은 복을 주고 나쁜 사람은 혼내 준대요.
이야기 속의 선비는 도둑이 몰래 솥 안에 넣어 두고 간 돈이 제 것이 아니라며 주인을 찾아 주려고 했으니 매우 정직한 사람이었나 봐요. 다른 사람의 것을 훔친 것도 아니고, 길거리에 떨어진 것을 주워 온 것도 아니고, 자기 집 솥 안에 넣어 둔 돈이니 선비가 가져도 될 텐데 말이에요. 그렇지만 자기 힘으로번 돈이 아니니까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는 마음은 참으로 소중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이런 마음 덕분에 도둑도 착한 마음씨를 갖도록 바꾸어 놓았지요.